존경하는 50만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석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축제의 달 10월, 그 열기와 감흥을 뒤로하고 서서히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제161회 임시회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올 가을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열렸던 것 같습니다. 
먼저, 남양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애향심으로 축제의 향연에 함께 해 주신 시민여러분들께 마음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스물두 번째를 맞아 더욱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 다산문화제와 각종 문화·체육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 해 동안 남양주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시정현안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주신 집행부 공무원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축제가 열리는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민생의정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10월 6일자로 우리 시가 도·농통합시로 출범한 이래 14년여 만에 인구 50만을 넘어서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중에서 13번째로 대도시 진입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그동안 우리 시가 인구 50만 대도시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어려운 여건과 격무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이석우 시장님을 비롯한 1천 4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 시는 외형적인 성장으로 인해 얻게 되는 다양한 혜택만큼이나 그 내용면에서도 커다란 혁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시의 위상에 걸 맞는 한층 성숙된 시민의식과 진취적인 시정이 어우러져 도시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한 단계 높은 질의 고객만족 행정을 펼쳐주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고객중심의 차별화 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의정과 시정은 새로운 준비와 새로운 마음으로 새 시대를 여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부터 2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제161회 임시회에서는 시정전반에 대한 후반기 첫 시정질문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하여 시민의 복지와 생활에 직결되는 안건심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이 소홀히 다루어지지 않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무원여러분께서도 남양주시민을 대한다는 진지한 자세로 안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여 원만하고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알찬 성과를 거두어서 50만 시민의 꿈과 희망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시월상달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 10. 22.  남양주시의회의장  孔 明 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