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민으로써 과연 남양주시의원 분들도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의 행태에 관해 아시고 계신지 궁굼해서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남양주 1, 2 야구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환경을 자랑하던 시설로 그 간 야구를 사랑하는 남양주시민을 포함한 수도권 시민들의 여가생활체육의 요람으로 남양주시민이자 동호회야구인으로써의 자랑이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는 남양주도시공사의 야구장시설( 남양주1,2 구장 및 삼패한강시민공원 1,2,3 구장)의 고액 입찰방식을 결정, 시행함으로서 위 5개 구장의 연간 사용료를 전년대비 2억여 원 이상 인상시키고 그동안 남양주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남양주시 야구연합회가 있음에도 전혀 상의없이 수익을 목적으로하는 사업자와 계약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는 분명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들의 부담으로 고스란히 전가될 것은 자명합니다.

전국 어느 지역이든 지역 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야구동호회리그는 수익목적이 아니므로 구장임대료를 포함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민들이 여가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과 한 두해 전만 해도 남양주시는 사회체육으로서 동호인야구에 상당히 호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고있없습니다마는 무슨 이유로 갑자기 시의 태도가 바뀌게 되었는지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정치적인 이유인가요....?

작금의 남양주도시공사의 행태는 결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공체육시설을 수익사업에 활용하는 것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부디 남양주시의원 여러분들께서 사회체육을 사랑하는 남양주시민들을 위해 남양주도시공사의 잘못된 행정을 시정조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