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회 남양주시의회임시회

시  정  연  설

존경하는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장님!

이광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은지도 어느덧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의원님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57만 시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명품 남양주시가 더 새롭고 힘차게” 비상하는 희망찬 한해가 전개

되기를 소망합니다.

국가재난 구제역 사태

지난해말부터 발생한 구제역 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  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만 다소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시는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인하여 소.돼지 8,100여  마리를 살 처분하고 신속한 구제역 예방접종과 함께
27개통제소 운영으로 직원과 군인, 경찰, 주민 등 연인원  7,800여명이 투입되어 방역에 힘쓴 결과 진정국면에
들어선 것은 다행이나,

경기도 전체가 60%, 경기북부지역은 80%에 육박하며,  우리시는 25.5%의 우제류를 살 처분한 상황에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렇듯 연초부터 국가적인 구제역 재난속에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너나없이 힘을 합하는 모습과 의원님들의

초소 위문방문 등 많은 격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성과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는 「희망찬 미래 명품도시 남양주」를 목표로 제5대 시의회와 민선4기를 마무리하고,

57만 시민들의 기대감 속에서 제6대 시의회와 민선5기 시정이 새롭게 출범한 한해였습니다.

민선5기는 [시민중심 투명행정] [3․3․4 녹색도시] [사람중심 복지문화] [미래지향 보육교육]

[활력 있는 산업경제]의 시정방침과 “명품도시 남양주 더 새롭게 힘차게 !”를 슬로건으로 표방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큰 틀에서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인구 100만 도시비전 제시]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유치] [경춘선 전철개통] [뉴타운, 보금자리주택개발]

[희망케어센터, 8272민원센터, 기업지원  센터 등 3대브랜드 사업의 지속추진]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많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 같은 노력결과로 지난해 우리시는 섬김이 대상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가와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는 

대부분의 정책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모두 34개 분야의 기관 표창과 부상금 17억여원을

교부받는 등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확실히 인식시키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우리 공직자의 노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의원님 여러분!

특히 올해는 친환경 휴먼시티 남양주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준비해온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우리시 팔당호변을  중심으로 개최됩니다.

올 9월이면 세계 116개국에서 750개 IFOAM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많은 내외국인이 우리시를 찾을 것입니다.

우리시가 세계대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친환경, 유기농 메카로서 이제 365일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세계속의 남양주시 위상을 경험할 것입니다.

자! 이제,  제17차 세계유기농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 보다도 이정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시와 시의회가 하나되어 다함께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11년도 주요업무 추진

존경하는 이정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우리시는 50만 시대를 넘어 100만 시대로 접어 들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제껏 자연발생적인 다핵구조로 도시가 성장했다면   이제는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도시

인프라가 균형적으로 배치되도록 유도하는 등

100만 대도시를 경영하는 미래지향적 도시설계마인드를 가질 때 남양주시는 우리가 그리는 명품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금년도 역점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중심 투명행정 구현입니다.

2011년은 세계속의 수도권 제일의 명품도시로 더한층 다가가기위해 시정의 핵심 키워드를

“人 융합 스마트시정”으로 정했습니다.

현대는 융합의 시대이며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와 소통으로 융합하면서 나오는 창조적인

에너지를 시정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통쾌.유쾌.명쾌한 스마트  시정을 편다”는 뜻으로 시민참여

시정을 의미합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지방자치의 기본이념인 시민에 의한  자치를 구현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을

펴기 위해 시의 모든 행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고도의 전문성이나  보안성을 요하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시민을 참여 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 민주적 거버넌스

시스템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지역공통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은 주민이  기획하고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시가 지원하는

시정 참여의 대표적인 사례로 도시의 아파트까지 확대하여 향토애와 정주의식을 심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행정내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청렴 명예감사관제를 도입, 전국제일의 청렴도시로 만들어 다산

선생의 얼이 숨쉬는 도시로써 부끄럼없는 투명행정을 구현  하겠습니다.

둘째,  3.3.4 녹색도시 건설입니다.

100만 대도시에 대비한 3․3․4 중심도시 건설을 추진  하겠습니다.

진접택지지구에 이어 [별내택지지구]   [진건.지금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덕소, 도농, 퇴계원, 금곡동지구]의 뉴타운 추진, 양정역, 사릉역, 금곡역, 도심역 등의 역세권을 효율적

으로 개발하여 활력 넘치는 도시로 디자인하겠습니다.

지난해 국제 슬로시티 지정과 생생도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저탄소녹색성장의 기반으로 우리시를

광릉숲과 왕숙천을 잇는 친환경 휴먼시티를 만들겠습니다.

[왕의 강] [고향의 강]으로 대표되는 왕숙천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생태계 복원과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친수 공간을 조성하여 문화와 역사가 교감하는 통합과 상생의 왕숙천을 조성하고, 물순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생태적으로 건강한 명품도시를 이룩하겠습니다.

셋째, 사람중심 복지문화를 전개하겠습니다.

금년도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시 대통령께 보고되어  전국적인 복지행정브랜드로 각인된 우리시의 희망

케어센터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시스템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소외층, 에너지 빈곤층 등 신 소외계층인 폴리슈머를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소외계층 일자리 사업확대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자립기반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홍유릉과 다산생가 등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천혜의 도시 특성을 살린 테마가 있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문화 활동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진접체육문화센터 완공과 화도, 오남 체육문화센터  건립 추진 등 시민건강 인프라를 구축하여 문화.

체육이 균형 잡힌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넷째, 미래지향 보육과 교육입니다.

금년은 보육과 교육에 중점을 두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의 보편적 권리를  향유하는 명품학습도시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평생

교육원을  출범시켰으며 무상급식 등 학교지원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좋은학교 만들기 운동본부를 권역별로

구성해 운영 하겠습니다.

[공부의 신] [신맹모 아카데미] [스쿨멘토링] 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지원 등 명문

학교 만들기와 인재 육성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2015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서강대학교 남양주  캠퍼스의 차질 없는 추진, 진접과 퇴계원도서관

건립 등 우리시 전 지역에 평생교육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또 저출산 시대 출산 장려를 위해 여성들이 육아의 부담없이 사회생활을 하도록 돕고자 보육료 지원을

대폭확대하고, 권역별 어린이비전센터 건립 추진과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으로 보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활력넘치는 산업경제 추진입니다.

지난해 경춘선 전철개통으로 이제 우리시는 중앙선과  함께 본격적인 전철시대를 열었습니다.

아직 전철이 미치지 못하는 진접.오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철 4호선의 연장을 추진하고 묵현역 조기

완공을 목표로 역사 설계를 추진하며, 기존 경춘선 5개역의 환승체계를 구축, 주민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와함께 만성 체증을 겪고 있는 47번 국도의 확장과 86호선도로, 내곡~오남간 국지도 98호선 개설,

덕송~내곡간 민자도로 추진, 수석~호평 간 민자도로의 조기개통에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교통이 편리한 남양주라는 인식을 심겠습니다.

또한 BIS 광역정보시스템 구축과 ATMS 첨단교통관리 시스템 2단계 설치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선진

교통 시스템으로 교통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습니다.

팔야, 진관, 금곡 산업단지외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탄탄한 중소기업 50개와 취업효과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고 맞춤형으로 기업애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기업 하기 좋은 도시이미지를 심고,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저소득층이 자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일궈냄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이정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러한 시민중심의 참여행정이 뿌리 내리고 꽃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시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와 행정 또한 참여와 소통을 통한 융합을 이룰 때 명품도시는  바로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우리시는 인구 100만 시대를 향한 힘찬 비상을 시작  하였습니다.

시민과 시의회, 시행정의 3개축이 상생 협력을 이룸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명품남양주 건설을

약속  드리며 다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